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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

다낭 요정 스파 신축 다녀온 썰 푼다

tykrjsbr 2026-07-18 08:29 2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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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들 다낭 팜반동에 요정이라고 새로 판 데 있길래 궁금해서 다녀옴 남성전용 신축이라는 말에 혹해서 예약 넣고 갔음 후기 없나 검색해도 잘 안 나와서 내가 직접 총대 멤ㅋㅋ

낮에 그랩 불렀는데 기사 아저씨가 팜반동 초입에서 길을 헷갈려가지고 같은 골목을 세 바퀴는 돈 듯 폰으로 지도 찍어서 코앞이라고 보여주니까 그제야 아 하고 웃더라 밖은 진짜 살인적으로 더워서 반팔이 등짝에 다 달라붙었는데 문 열고 들어가는 순간 에어컨 냉기가 확 끼쳐서 소름 돋음 아 살겠다 싶었음

참고로 나 환전을 공항에서 급하게 해가지고 환율 개손해봄 형들은 시내 금은방에서 바꾸셈 이건 마사지랑 상관없는 꿀팁이지만 안 챙기면 진짜 몇 만원씩 손해라 적어둠 여기는 팁이 코스에 포함이라 현금 크게 안 들고 가도 되긴 함

안내받고 씻고 들어가는 구성인데 사우나부터 몸을 데우고 시작함 뜨끈한 데 앉아서 땀 좀 빼니까 하루 종일 미케비치 걸어다닌 다리 피로가 스르르 녹더라 나는 때밀이 코스로 받았는데 90분에 250만동쯤 방석집 코스는 아예 딴 거라 이번엔 패스함 다음에 도전하려고

때밀이가 생각보다 빡세게 미는데 팔뚝이랑 등에서 때가 국수처럼 밀려나오니까 창피하면서도 개운함 와 이게 다 뭐냐 싶어서 혼자 민망해했는데 관리사분은 익숙한 듯 슥슥 밀어줌 담당분 존예고 힘 뺄 데 뺄 줄 알아서 아프지 않게 잘함 얼굴에 오이까지 올려주는데 눈 감고 있으니까 스르르 잠 옴

중간중간 물 갖다주는 타이밍도 좋고 룸 온도도 딱 맞았음 신축이라 그런지 타일이며 샤워기며 다 새거라 물때 하나 없어서 기분 좋았다 조명도 너무 어둡지도 밝지도 않게 은은하게 해놔서 눈이 편함 로컬 냄새 나는 오래된 데 싫어하는 놈들은 여기 만족할 듯

마무리까지 받고 나오니까 두 시간이 훌쩍 감 밖에 나오니까 아까 그 더위가 다시 훅 덮치는데 몸은 개운해서 그랩 잡고 숙소 가는 내내 좌석에 축 늘어져서 갔음 창밖으로 오토바이 떼가 빵빵대는데 그 소리마저 자장가처럼 들리더라 눈 반쯤 감고 감 아 그리고 웃긴 게 관리사분이랑 말이 하나도 안 통해서 처음엔 좀 어색했는데 손짓발짓으로 세기 조절 얘기하니까 다 통하더라 내가 엄지 척 하니까 알아듣고 배시시 웃는데 그게 또 존예라 혼자 속으로 좋아함ㅋㅋ 베트남어 한마디 못 해도 이런 데선 바디랭귀지가 만국공통임 세게 약하게 이 정도는 몸으로 다 표현되니까 형들 괜히 쫄지 말고 편하게 하면 됨 나만 그런지 몰라도 말 안 통하니까 오히려 더 편했음

정리하자면 신축이라 시설 하나는 확실하고 때밀이 제대로 밀고 싶은 놈들한테 추천함 나처럼 미케비치 근처 숙소면 접근성도 나쁘지 않음 방석집이랑 딴 코스는 담에 또 와서 뚫어볼 생각임 다낭 오는 형들 참고하셈 개운하게 잘 받고 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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