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 애플 스파 때밀이코스 찐후기 (형들 이거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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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들 다낭 7월에 오지마라 진짜 공항 나오자마자 5분만에 등짝이 다 젖어버림ㅋㅋ 습식 사우나에 통째로 던져진줄 알았다 캐리어 끌고 택시 잡는 그 짧은 순간에 셔츠가 몸에 쫙 달라붙어서 아 이게 동남아구나 실감함 이 더위에 뭐하냐 싶어서 관광이고 뭐고 그냥 시원한데서 관리나 받자 하고 숙소에 짐만 던져놓고 바로 그랩 켜서 애플 스파 찍고 감
근데 그랩 기사양반이 골목을 못찾아서 같은 자리를 세바퀴를 돔ㅋㅋ 베트남어 하나도 모르는 내가 폰으로 지도 찍어서 여기 여기 하는데 기사님은 자꾸 딴데를 가리키고 서로 눈만 껌뻑껌뻑 결국 내가 못참고 여기 세워주세요 하고 내려서 걸어감 근데 내려서 보니까 목적지가 코앞이었음 도착하니까 또 땀 한바가지 이럴거면 왜 그랩 탔냐고 혼자 욕하면서 들어감
문 열고 들어가니까 에어컨 바람에 살것같더라 여기서 이미 반은 힐링 끝남 직원이 코스 설명해주는데 마사지 코스랑 때밀이 코스가 있음 잠깐 고민하다가 이왕 땀 뺀거 몸이나 제대로 밀자 싶어서 때밀이로 골랐음 90분에 250이고 팁까지 포함이라 나중에 딴소리 없어서 맘편했음 계산할때 얼마 더 내라 이런거 없는게 제일 맘에 들더라
먼저 사우나에서 몸을 불리는데 이게 한국 찜질방 생각하면 큰코다침 좁은 공간에 뜨끈하게 김이 꽉 차서 땀이 미친듯이 쏟아짐 5분 앉아있었는데 눈앞이 뿌예질 정도임 여기서 이미 오늘 먹은 쌀국수 다 빠지는 느낌이라 개좋았다 나오라 할때쯤엔 몸이 완전 노곤노곤해져서 축 늘어짐
그담에 때밀이 들어가는데 관리사 누나가 리듬 타면서 살살 문지르다가 확 밀어주는데 각질이 우수수 나오는거 보고 내가 그동안 이러고 살았나 반성함ㅋㅋ 팔뚝이며 등이며 밀 때마다 국수가락처럼 밀려나오는거 보니까 좀 창피하면서도 시원해서 계속 밀어달라 하고싶더라 아프게 벅벅 하는게 아니라 강약 조절하면서 뭉친데는 지그시 눌러주는게 아주 프로였음
얼굴관리도 슥슥 해주고 마지막엔 케어로 마무리해주는데 몸이 붕 뜨면서 온몸에 힘이 쫙 빠짐 이 맛에 관리 받나 싶더라 관리사 누나 와꾸도 존예라 눈까지 호강하고 나옴 근데 시종일관 프로답게 할거 다 해주는게 더 신뢰감 갔음 사우나 딸린 마사지집 찾는 형들한테 여기 강추한다
끝나고 물 한잔 주면서 좀 쉬었다 가라는데 소파에 앉으니까 노곤해서 잠올뻔 했음 계산은 처음 들은 금액 그대로라 스트레스 제로였고 팁 더 달라 눈치주는것도 없어서 기분좋게 나옴 숙소 돌아와서 침대에 그대로 뻗어서 두시간 잤다 첫날부터 몸 제대로 풀고 시작하니까 그 뒤 일정이 다 개운하게 굴러감
아 그리고 여기 위치가 팜반동 쪽이라 근처에 먹을데도 많음 관리받고 나와서 근처 식당에서 쌀국수 한그릇 때리고 숙소 가는 코스 개꿀임 진심 다낭 도착 첫날 무리해서 관광 돌지 말고 이렇게 몸부터 풀고 시작하는거 강력 추천한다 형들 다낭 첫날 계획 이걸로 짜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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